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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책 리뷰

[재테크 책 서평] 인생을 뒤바꿀 단 하나의 공략집 - 역행자

by 부지런해서 부린이 2022. 9. 15.
최악의 인생이었지만 공략집을 발견했고 이후 인생은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 자청 -


저는 평소 자기계발서를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 뭔가 배우는 것 같고 내가 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아서 한 달에 한두 번은 서점에서 자기계발서를 구매합니다.

그런데 읽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저는 이런 부분들이 귀찮았습니다.

바로 책의 서론에 주로 등장하는 작가의 불우하고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나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기엔 어색해서 그러나? 지겹다 진부한 스토리.. 이 부분은 그냥 넘기고 읽자'  

역행자를 읽기 전까지의 제 생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첫 번째로 강조하는 것이자 자청님께서 거듭 강조하시는 부분은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무너지지 않도록 방어기제를 발동하는 '자의식'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더 나아가 자청님은 '인정하고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1퍼센트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잉된 자의식을 내려놓고 인정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서 자유를 얻어낸 이야기를 50여 개정도 읽기'를 통해 내 자의식에 균열을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껏 그냥 넘겨왔던 지루한 이야기들이 사실은 수많은 작가분들이  '나도 했어, 너도 할 수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인데, 제 자의식에 갇혀 회피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러웠습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봐왔지만 유전자적인 요소와, 뇌의 효율성을 다룬 책은 처음이라 다른 책들과 달리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받아서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세 번째 읽을 때 곱씹히는 맛이 다른 "쌀"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처음 씹을 땐 텁텁하다가 씹을수록 단맛, 고소한 맛 이 나는 그런 책)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 자의식 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4. 뇌 최적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자청님의 인생 공략집은 7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목차만으로는 쉽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3번을 읽어보고 느낀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장에서는 비슷한 상황에서 성공사례들을 접하면서 과잉되어있는 내 자의식에 균열을 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3단계로 제시합니다.

① 탐색 단계는 제3자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감을 느끼면 그 원인을 '자의식'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고 싶었던 저는 '몸에 대해선 운동 PT가 있듯이, 정신에 있어선 심리상담이 정신 PT가 아닐까?' 하는 호기심에 심리상담을 6개월간 받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상담을 하면 상담사분은 절대로 ~~ 다.라고 결론을 짓지 않으시고, 왜 그런 감정, 생각이 들었을까? 주로 어떨 때 그런 감정, 생각이 드나? 같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해주셨습니다.

심리학적으로 '나를 들여다보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셨었는데, 이 과정이 되는 사람들은 사실 상담이 크게 필요 없다고 하실 정도로 자아 성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와중에 이 문장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역행자라는 책에 더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정 단계입니다.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마지막 단계는③ 전환입니다.

 내가 이런 감정을 느낀 원인이 무엇인지, 원인에 대한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판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2장에선 우리가 꿈꾸는 목표에 맞는 정체성을 만들 것을 요구합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나,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거나,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모임에 참여하는 등 변화를 위해 환경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정합니다.

 

3장에선 3 중뇌 가설을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뇌 안에는 1) 파충류의 뇌, 2) 포유류의 뇌, 3) 인간의 뇌가 들어있고, 저마다의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1) 파충류의 뇌 : 가장 안쪽에 존재하며, 기본적인 호흡과 순환 같은 이성의 개입 없이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영역입니다.

2) 포유류의 뇌 : 중간에 위치하며 감정과 본능, 학습과 기억의 영역입니다.

3) 인간의 뇌 : 가장 바깥, 비교적 최근에야 만들어진 뇌입니다. 추상적이고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고, 언어, 자기 인식 등 고차원의 생각을 할 수 있는 반면, 안쪽의 뇌들에 비해 반응이 느리고 집중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과거에 조심성이 강한 유전자만이 생존과 직결되었지만, 도전과 혁신이 지상명령이 된 오늘날에는 오히려 자기 계발의 독이라고 설명합니다.

 

4장은 그러면 어떻게 우리 뇌를 오늘날에 최적화할 수 있게 훈련할 수 있을까요?라는 궁금증에 답을 해주는 파트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뇌 복리저축, 22 전략, 오목 이론, 뇌 활성화법 3단계 등이 소개됩니다.

그중에 2가지 정도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① 22 전략은 2년간 2시간씩 글쓰기와 독서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도 이 책을 접한 뒤부터 매일 실천하고 있는 전략인데, 생각보다 글쓰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글의 구조와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끔 고민하다 보니 속도가 생각보다 더딥니다.

이런 긍정적인 스트레스의 과정을 지나간 2년 뒤의 제 모습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금의 고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② 오목 이론은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장기적으로 올바른 수를 두는 것을 말합니다.

이론을 실천하려면 그에 맞는 의사결정력과 판단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5장부턴 자청님이 타이탄의 도구들을 수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본문 중간에 사업 길라잡이 같은 팁들도 공개되어있는데 실제로 제시한 방법대로 실천해서 비전공자가 월 3천만 원의 수익을 얻게 되는 사례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장에서도 공감 가는 문구가 있어서 여러분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에선 타이탄의 도구들을 설명하면서 블로그 마케팅 공부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줍니다.

 

"관련 책을 10권 읽어라. 그리고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을 찾아라. "라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취직을 하기 위한 인생이 걸린 공부를 해야 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평생 공부를 해본 적 없던 제가 공부하기 위해서 처음 했던 것은 바로 "공부법 찾기"였습니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1달 동안 유튜브를 뒤져보면서 공부법에 대해 공부했습니다.(사실은 공부하는 게 싫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최연소 수능 만점, 한일 변호사시험 동시 합격자, 서울대 의대 공부법, 최단기 변호사시험 합격자, 행정고시 수석 공부법 등등.. 세상에 수없이 많은 공부법들이 존재했습니다.

한 달이란 시간 동안 저는 공부법들을 시청하며 전달하는 핵심 내용들을 전부 적어놓고 그중에 공통되는 부분을 추려서 공부에 적용한 결과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쯤에서 뭔가 성공에도 공식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오시나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길 바랍니다.

 

6장은 역행자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자청님이 실제로 돈을 번 방법들을 소개하고,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이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지 모든 인생의 상황별 알고리즘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핵심은 2가지입니다.

① 상대를 편하게 해 주기

②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

 

7장은 역행자로 살지 못하고 관성에 따라 사는 삶은 쳇바퀴 같다고 말하며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으키며 의욕에 불을 지펴줍니다.

 

부록에선 자청님이 추천해주는 책 리스트들이 레벨 1부터 3까지 있으며,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무자본 창업아이템들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줍니다.


전체적인 감상평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확실히 그 획을 달리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를 해라, ~~를 하지 말아라 라는 추상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기보다, 좀 더 직설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밥상까지 차려주는 것도 모자라서 음식을 씹도록 턱관절을 움직이는 법까지 알려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아! 실천 좀 하라고 등을 떠밀어주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실천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일까요? 책 내용 중간중간에도 "실천"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강조하셨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가 또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직설적인 책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원하지만 성장하는 방법을 몰라서, 사업 알고리즘을 몰라서 마음고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인생에 빛을 비춰줄 실질적인 인생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역행자에서 강조하는 문장 중에 가장 와닿는 문장을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실행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152p 「역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