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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공부/책 리뷰

[재테크 책 서평] 인플레이션시대 최적화 투자법 -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by 부지런해서 부린이 2022. 10. 11.

인플레이션에서살아남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40년 만에 역대급 초고속 인플레이션이 왔습니다.
지금부터 주식시장은 360도 달라질 것입니다.
-오건영-

 

40년 만에 발생한 유례없는 거대한 인플레이션이 다가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급등하는 물가를 제어하기 위해 갈수록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벌써 0.75% P, 즉 Giant step을 3번이나 인상했는데, 올해 말까지 3.4%로, 내년엔 4%대를 전망한다는 절망적인 소식들만 들리는 요즘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 혼란한 자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고금리로 인해 투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법을 공부하고자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제가 핵심만 요약해드릴 테니 이 시대에 저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분배하셔서 오늘날을 잘 견뎌내고,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 이후의 시대가 왔을 때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으실 준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삼프로TV에서 자주 만날 수 있던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님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역대급 인플레이션이지만 내 통장을 살려줄 공부는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목차
○ 제1장 경제를 보는 눈
○ 제2장 돌아온 인플레이션의 시대
○ 제3장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알기 쉽게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거시경제(매크로 경제)의 필요성과 금리 상승기에 자산별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다음은 적을 알아야 대응을 잘하겠죠?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합니다. 1970년대 10년간 인플레이션이 지속됐던 "대 인플레이션 시대(The great inflation Era)"를 연상케 하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왜 발생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 미흡했던 방법들을 복습해서 현재 시대에 해결돼야 할 문제점들을 파악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하고, 어떻게 자산분배를 할 것인지를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인플레이션이란 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크로 경제가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까?

주식투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업에 대한 분석입니다. 재무제표, PER, PBR 등 우리는 각자 기준을 갖고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합니다.

그럼 거시경제(매크로 경제)는 주식 투자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선 알기 쉽게 축구로 비유합니다.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팀워크, 감독 전술 등 보니 한국이 우세하네요! 그럼 한국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그런데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을 추가하겠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란의 홈경기이고, 해발 1270미터 고지대에 있는 경기장에서 열린다고합니다.

게다가 한국팀 비행기 일정이 맞지 않아서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날씨마저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10만 명의 이란 관중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란은 지난 20년간 홈경기에서 불패신화를 써왔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지금도 한국이 이길 확률이 높아 보이나요?

 

맞습니다, 매크로 경제분석은 환경을 말해줍니다.

최근 코로나 시대 때 주요 지수 그래프를 하나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후 주요 지수 및 기업 주가 흐름
코로나시대 주요 지수 및 기업 주가 흐름

이처럼 개별 기업의 성과가 좋더라도 우리는 환경을 배제하고 투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히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오늘날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앞서 비유했던 한국과 이란의 경기로 다시 비유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사라졌던 시기엔 한국 홈경기만 치른 것이라면, 인플레이션이 등장한 오늘날은 어쩌면 모든 경기가 어웨이 경기라는 것입니다. 

현재 이슈를 예를 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달러 초강세 현상, 인플레이션, 연준의 금리인상 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매크로 분석을 통해 변해가는 환경에 따라 투자 패턴을 바꿔야 할 수도 있는 유연함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대처하는 방법 (채권, 월세, 주식)

채권 -  먼저 채권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1년짜리 정기예금을 '단기채권', 10년짜리 정기예금을 '장기채권'이라고 합니다.

채권은 중도해지가 안되며, 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예를 들면 금리 3%짜리 채권을 샀는데 며칠 만에 시장금리가 5%로 오른다면 내가 산 채권은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겠죠? 

특히 장기채권은 금리 상승 시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조심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월세&배당주 - 월세나 배당주 또한 금리가 낮아질수록 매력적입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높아져서 월세의 연간 수익이나 고배당주의 배당 수익률을 초월한다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지겠죠?

 

주식 - '예금의 기대수익률'과 비교해서 무엇이 더 이득인지를 파악합니다.

우선 PER라는 개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전적 정의는 주가/기업이익으로 예를 들면 주가는 20만 원인 기업의 이익이 1만 원이라면 PER는 20이라고 말합니다. 즉 기업이익의 20배로 주가가 책정돼있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역산하면 '주식의 기대 수익률'을 기업이익/주가로 구할 수 있습니다. 위 예시대로 계산하면 연간 5% 기대수익률이 나옵니다.

이때 은행 예금금리가 높아진다면? 고 PER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아집니다.

예를 들면 성장주 같은 특정 주식은 미래가치를 선반 영하여 고 PER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따른 양적완화(돈을 푼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를 통해 시중에 돈이 많이 유통되고 금리까지 낮아지면 풀린 돈들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으로 몰리게 되면서 PER가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화폐

다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고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하락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디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내리죠? 저 또한 여기까지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선 화폐의 관점에서 설명해줍니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의미는 화폐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1만 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을 2만 원을 줘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각 국의 중앙은행들은 화폐를 찍는 기관으로서 연 2%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화폐가치를 보전하려고 2가지 정책을 펼칩니다. 이것을 통화정책이라고 합니다.

첫째, 양적완화(돈을 푼다.)를 통해 금리 인하한다.

둘째, 긴축(돈을 흡수한다)을 통해 금리 인상한다.

 

인플레이션이 와서 물가가 상승했다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동성이 크다는 얘기죠.

그럼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돈의 가치(금리)를 올립니다. 그럼 시중에 풀린 돈이 줄어들어 돈의 가치가 높아져서 물가는 하락할 것입니다.

 

반대로 디플레이션이 와서 물가가 하락한다면? 저성장에 돌입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물가가 떨어지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 때문에 소비하지 않게 되고, 소비가 사라지면서 기업과 시장이 무너지면서 물가 하락을 더 촉진시킵니다. 경기침체가 오는 것이죠. 

저성장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은행에서는 소비시켜서 성장하기 위해 양적완화(돈을 푼다.)를 합니다.

 

이런 현상이 가능한 것은 성장과 물가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성장이 오를수록 물가도 오르는,

하지만 반대로 움직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장은 낮아지는데 물가가 오른다면?

여기에 대한 연준의 대응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와서 인플레이션이 온 이유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이 책에서 두 가지 원인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각국 행정부의 과도한 경기부양책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재정정책이라고 합니다.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금지원, 실업급여 등등 각종 지원금들로 인해 필요 이상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공급망 이슈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이 성장한 것입니다.

공급망 이슈란 코로나19로 인해 동남아의 제조공장들이 가동을 멈추고 소비가 줄어드니 기업들이 투자마저 줄였습니다.

그런데 행정부와 연준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따라 풀린 돈으로 소비가 급등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결정적으로 연준이 과거 경험을 토대로 이번 인플레이션 또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금리 올리지 않은 안일한 태도 때문에 커졌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정리해볼까요?

연준은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탄탄한 성장(연 2% 인플레이션)과 물가 안정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와서 물가가 상승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금리를 올려서 돈의 가치를 올리고 시중에 풀린 돈의 유동성을 줄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성장을 정체시키기도 합니다.

 

디플레이션이 오면 물가가 하락해서 저성장에 늪에 빠질 수 있으니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에 돈을 풉니다. 소비를 촉진시켜 성장에 발판을 마련합니다. 소비를 통해 기업은 투자를 하고 고용을 하고 더 많이 생산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원리입니다.

 

이번 인플레이션이 온 이유는 과도한 경기부양책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밖에도 연준의 안일한 대응,  오미크론 등 바이러스로 인한 무너진 공급망, 풀린 돈으로 인해 자산 가격이 상승해서 퇴직한 근로자, 폭발한 수요에 못 따라가는 공급 등 여러 원인들이 얽혀서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냈습니다.

어떻게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연준은 새로운 대응법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겸손하게, 민첩하게'

작년과는 다르게 테이퍼링 개시에 무게를 두고, (테이퍼링이란? 양적완화 즉 돈을 푸는 것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말입니다.) 저성장이 걱정되지만 치솟는 물가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강한 긴축을 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도 무조건적인 경기부양책보다 10년에 걸친 경기부양과 실업급여지급 중지, 현금지급보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와! 가장 큰 두 가지 원인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1970년대처럼 10년간 인플레이션이 이어지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불안요소가 하나 남아있죠?

바로 공급망 이슈입니다. 저자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볼까요?

 

먼저 다량으로 풀린 유동성으로 자산 가격이 급등해서 퇴직한 근로자들이 연준에서 더 이상 돈을 풀지 않자 하방 지지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불안감에 일자리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다음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입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문제는 OPEC+에서 증산 공조를 해준다면 성장에 도움을 주고 물가는 끌어내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중 관세 분쟁이 완화된다면 인플레이션 압력 해소에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럼 이런 현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투자해야 할까요?


인플레이션 최적화 투자법

1970년대  원유와 금, 2007년 브릭스, 2000년 닷컴 버블을 예시로 들며 집중투자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분산투자를 권합니다.

그럼 어디에 분산투자를 해야 할까요?

 이 책은 1970년대 인플레이션 시대로 돌아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주식, 채권, 원자재&금, 달러 중에서

원자재&금 같은 대안투자자산과 안전자산인 달러가 저자는 답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식이 오르면 금리도 오릅니다 (채권 가격은 하락) 그럼 주식과 채권 분산이 효율적이겠죠? 하지만 코로나 충격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는데 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서 주식과 채권 둘 다 큰 효과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답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금이나 원유 같은 원자재 같은 대안 투자 자산들이었습니다. 이것들은 주식 및 채권 자산과는 다른 움직임을 갖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 당시 한국은 주식, 채권, 원유, 금 전부 답이 안 나왔는데요?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달러라고 합니다.


분산투자효과를 키워주는 4가지 방법

어디에 하는지는 이제 알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① 자산의 분산 - 하나만 집중 투자하기보다 분산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② 지역, 섹터 및 종목의 분산 - 주식을 예를 들어도 미국 주식, 국내 주식 등 다양한 분류가 존재합니다. 지역별로, 국가별로 위험을 분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주식이나 채권을 다양하게 담아두는 것이 상당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③ 통화의 분산 - 우리는 주로 원화로 주식이나 채권을 투자하는데, 달러를 포함해 분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러 통장을 개설하거나, 달러 현찰을 구매하거나, ETF를 구매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④ 시점의 분산 - 지금까지 제안한 분산을 어느 한순간에 어떤 식으로 분산하면 좋을지를 말합니다. 최저점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정 어렵다면 매월, 매분기 적립식 투자 혹은 분할 매수하는 것은 추천하고 있습니다.

 

위 4가지 방법을 끝으로 분산투자방법은 다양해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야 거점 경제에 더욱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장엔 부록처럼 작가의 향후 전망과 전망에 따른 시나리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인플레이션, 뉴스에서 듣기만 했던 FED(연준)의 긴축과 양적완화, 왜 자산 가격이 오르고 왜 인플레이션이 오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각 나라별 경제들이 왜 영향을 받는지도 몰랐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공부할 수 있던 거시경제의 기초입문서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경제의 큰 흐름들과 각 사건의 연계성, 경제의 유동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내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향으로 구성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정표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책이나 제 부족한 글솜씨로 인해 다 담을 순 없었지만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흥미가 생겼길 바랍니다.

책 속에 제 마음을 잘 표현한 오건영 님의 글귀를 바치며 마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살아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건영-